이교주의란 무엇일까요? 


자기가 믿는 종교 이외의 것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일을 가리킵니다. 특히 기독교 입장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다른 종교적,철학적 체계를 용납하고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기독교에서 가장 큰 축일로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이교주의 혼합물이라는 것이죠.



그러면,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입니다. 흔히 그리스도의 뜻을 기리기 위한 의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이때 행해지는 의식은 예수님의 생애나 가르침에서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교도


에서 유입된 잡다한 이교주의 혼합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 한 신학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예수님께서 언제 태어나셨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성경이 그 정보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크리스마스는 로마시대에 태양신을 기념하던 이교적 절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2007년 12월 24일자 문화일보는 '로마 이교도의 태양 탄생 축제일서 비롯'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를 설명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해 흔히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로 알고 있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로마


교회가 이교도에 다가가기 위한 제스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교회는 이교도들이 기독교에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 있도록 이교도들의 '태양의 빛'과 기독교의 '세상의 빛'을 일치시켜 예수님의 탄생일을 12월 25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는 태양신 탄생일이 기독교 내에 유입되면서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둔갑한 것입니다.



로마에는 12월 말에 들어서면서 삼대 축제일이었다. 하나는 사투르날리아(Saturnlia)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12일부터


24일까지 지킨 것이다. .... 이 절기에는 빈부귀천의 구별을 망각하고 환락에 취했다. 또 하나는 시길라리아(Sigillalia)


제일이 있으니 12월하순에 .... 소아에게 인형을 주어 즐기게 하는 절기인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브루말리아(Brumalia)


제일이니 이것은 동지제로서 태양의 떠오름을 축하하는 절기였다. 이런 축제일에 가담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별다른 의미로 축하하는 집회를 모색했고 그리스도께서 이 태양이 나온 후에 탄생하셨다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 되어


서 이때로 크리스마스를 삼아 축하하는 풍이 시작된 것이니 이것이 곧 구주 강탄 축하의시작인 것이다.    (교회사, 이건사)


크리스마스는 고대 로마인들이 12월 말에 잇달아 지키던 삼대 축제일에서 비록되었습니다. 오늘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선물을 건네는 모습, 어린아이에게 인형을 주는 모습, 특별히 이날만 되면 쾌락에 취하는 모습 등은 태양신을 믿는 고대 로


마인들의 풍습과 매우 닮았습니다.



산타클로스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볼까요?



크리스마스는 하루 전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존재로 유명한 산타클로스, 이는기독교 신앙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


다. 산타클로스는 270년경 소아시아 지방(지금의 터키)에서 활동하던 가톨릭 주교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는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니콜라스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을 하지 못하는 세 자매의 사연


을 듣고 그들을 돕기로 결심했다고합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잠든 늦은 시간에 세 자매의 집 굴뚝에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


고, 그것은 자매가 벽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세 자매는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니콜라스의 자선행위는 수세게를 거치면서 유럽으로 퍼져나갔고 성인으로 추대되었습니다.



12세기 초 프랑스 수녀들은 니콜라스의 축일 하루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그의 선행을 기념


했고, 네델란드에서는 12월 5일만 되면 아이들이굴뚝 밑에 자신의 신발을 놓고 '신터클라스(Sinterklaas)'라는 노래를 불렀


다고 합니다. 신터클라스란 니콜라스를 친근하게 부르는 네델란드어입니다. 19세기에는 이 발음이영어식으로 변형되어


오늘날의 산타클로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탄생일로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그 기원이 성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산타클로스는 니콜라스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만든 축일에서 생겨났고, 12월 25일은 고대로마의 삼대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가톨릭교회가


예수님의 생일과 태양신 미트라의 생일을 일치시켜 만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형성하고 있는 풍습과 의식들은 예수님


의 가르침이 아닌 이교주의의 혼합물일 뿐입니다.



<참고자료>


1. '미국은 또다시 '크리스마스 전쟁' 중', 중앙일보, 2016.12.5.


2. 성 니콜라우스, 위키백과


3. 산타클로스, 두산백과


4. 성 니콜라스 축제,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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