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은 부활절이 아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활절, 이스터(Easter)는 사실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절이 아니다. 성경적인 부활절은 말 그대로 ‘Resurrection day’다. 그렇다면 이스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Easter(이스터)’라는 단어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 단어는 ‘Eostre(에오스트레)’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어는 튜턴족이 숭상하던 ‘봄과 풍요의 여신’을 앵글로색슨족이 부르던 이름이다. (중략) 이 이교도의 축일과 관련된 전통은 부활절 토끼와 밝게 장식된 부활절 달걀의 형태로 지금도 남아 있다. 토끼는 풍요를 상징하며 달걀은 재생을 상징한다.” <누가 달을 만들었는가, 말글빛냄>


에오스트레는 로마의 비너스, 히브리의 아스다롯, 페니키아의 아스타르테, 메소포타미아의 이쉬타르 등과 동일 인물이다.


고대 국가에서 숭상했던 이들 여신은 고대 바벨론의 자칭 세미라미스 여신에서 출발했다. 세미라미스는 고대 바벨론 니므롯의 아내다. 그녀는 태양신으로 섬기던 남편이 죽자 자신의 아들 담무스를 태양신으로 신격화해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았고 스스로 아들의 아내를 자처해 여신이 되었다. 이후 바벨론 백성들이 흩어지면서 여신 세미라미스를 숭상하는 사상도 가져가게 됐다. 이렇게 여신 세미라미스를 숭배하는 사상은 여러 국가로 옮겨지게 됐고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다양한 신화도 생겨났다.


“담무스는 죽임을 당한 후 이승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이쉬타르(Ishtar, Easter)가 애곡함으로 인하여 그는 봄에 신비하게 소생하였다. 농작물의 성공과 사람들의 다산을 보증하기 위하여 이쉬타르의 슬픔을 통한 담무스의 부활을 매해 극적으로 나타냈었다. 매년 남자와 여자들은 이쉬타르와 함께 담무스의 죽음을 슬퍼하여야 하고 그녀의 은총과 은전을 새롭게 얻기 위해 신의 이 귀환을 축하하여야 했다! 새로운 식물이 싹트고 나올 때 고대인들은 자기들의 구세주가 이승에서 나와 겨울을 끝 마치게 하고 봄을 시작하였다고 믿었다.” <로마카톨릭주의의 정체, 노아와방주>


“고대 바벨론인들이 어느 날 유프라테스강 부근에 있다가 하늘에서 떨어진 거대한 달걀을 발견했다. 이것을 물고기들이 강밖으로 굴려냈고, 비둘기들이 품어 부화시켰다. 여기서 부화한 여신이 아스타르테다.” <두 개의 바벨론, 알렉산더 히슬롭 저>


이들 신화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됐지만 달걀이 생명의 탄생, 봄, 풍요, 다산을 상징하는 것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부활절 토끼도 마찬가지로, 다산의 상징이 되어왔다. 이처럼 이 여신들의 현대적 용어 Easter는 East-er(동쪽-자)라는 단어에서 함축하듯 동쪽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것과 봄, 달걀, 토끼 등 모두 관련돼 있다. 그렇다면 이 지극히 이교적인 사상과 관습들이 어떻게 기독교 내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



4세기경 기독교는 전도의 편의를 위해 이스터 여신의 이름과 축제일을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이교화돼 있었다. 더욱이 예수님의 부활이 봄에 있었기 때문에 이교도의 봄 축제를 그리스도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기독교는 많은 이교 의식들과 봄 축제 관습들을 그리스도의 큰 축제일에 합병시켜나갔다.


“이러한 이교도의 여신 풍습이 계란을 먹게 만들었는데 그 풍습이 로마 카톨릭에 들어오면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이 달걀이 계란에서 나온 것같이 비유하여 계란을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으셨다가 살아나셨지 계란에서 부화하는 것같이 살아 나신 것이 아니고 부활(Resurrection)하셨다.” <바이블예언뉴스, 부활절 계란은 바벨론 풍습이다>



이처럼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지키는 부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과는 무관한 이스터 여신의 축제일이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무관하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영생의 몸으로 부활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예하는 자가 되고 싶다면 진정한 의미의 부활을 알아야 한다. 이스터 여신의 부화는 부활이 아니다. 이스터(Easter)가 아닌 부활절(Resurrection day)을 지켜야 영생의 몸으로 부활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특별한 진실]


안상홍님 세워주신 유월절의 신비


'신비'의 사전적인 의미,

"일이나 현상 따위가 사람의 힘이나 지혜 또는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묘함. 또는 그런 일이나 비밀".

하나님의 절기 '유월절'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하고 묘한 것이다.


끝나지 않은 전쟁


새 천 년을 맞은 지 십여 년, 끊임없는 재앙으로 지구촌이 얼룩지고 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 각종 매체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재앙의 소식들을 쏟아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재앙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면서 소중한 생명들이 스러지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근본적인 대책을 알려주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이라도 안전을 약속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구원을 바라는 절규가 사방에 드높은 작금의 시대, 절망과 공포에 빠진 인류는 어떻게 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유월절 동영상>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경, 북한의 공세로 시작된 한국전쟁. 1953년 7월, 한반도가 반 토막으로 나눠지고 휴전협정을 조인하기까지 한반도에는 3년이 넘도록 포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전쟁으로 150만 명이 사망하고 360만 명의 부상을 입었다. 국토는 피폐화되었고 국민들의 생활은 극도로 궁핍해져 전후의 한국은 세계 최빈국이었다.


이후 북한은 1954년부터 1992년까지 3500여 명의 무장공비를 남파시켰다. 그리고 영부인 육영수 여사 피살사건(1972), 판문점 도끼만행사건(1976), 버마 아웅산 폭탄테러(1983), KAL기 폭탄테러(1987), 연평해전(1999, 2002), 서해교전(2009),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2010) 등 수없이 많은 도발을 자행해왔다.


그러더니 지난 3월 초에는 한미간 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하는 데 비난하며 “3월 11일부터는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연일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진짜 불맛, 진짜 전쟁맛이 어떤지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가장 높은 수준의 전투준비로 추정되는) 1호 전투근무태세에 돌입했다”는 등 강도 높은 위협을 가하고 있다. 또 국내 몇몇 보수단체에서 김정은의 사진을 붙인 모형을 불태우며 반북시위를 벌인 데 대해서는 “예고없는 보복행동을 개시하겠다”며 협박했다.


한편, 남북교류의 상징이자 평화통일의 작은 희망이었던 개성공단은 조업이 완전 중단돼 남측 기업인들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애만 태우고 있다. 현재 한반도에는 1953년 휴전협정 이후 최고조에 달하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 사실상 한국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잠시 중단된 상태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한반도는 여전히 전운이 드리워진 위험지역일 수밖에 없다.



지축의 성난 몸부림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오전 8시경, 크리스마스 열기에 취해 들뜬 휴일 아침을 맞이하는 관광객들로 붐벼 있던 남아시아 해변가에 거대한 파도가 밀어닥쳤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서부 해안의 해저 40km 지점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9의 초대형 해저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밀어닥친 쓰나미로 30만 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만 24만 명 이상, 스리랑카 4만여 명, 인도 1만 5000여 명 등이 사망했고,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푸켓과 몰디브 등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온 수천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죽거나 실종됐다. 심지어 아프리카 동부해안까지 덮쳐 탄자니아에서 10명, 케냐에서도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4년 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3개월여 앞둔 5월 12일, 중국에서도 진도 8.0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여러 도시를 차례로 덮쳐 8만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면 천만 명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어떤 소수민족은 멸족위기까지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휩쓸고 간 자리는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히로시마 원폭보다 250배 이상 강력한 지진의 위력에 3백만 채 이상 되는 가옥이 파손됐고, 곳곳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마을들이 매몰되고 도로가 끊겼다. 강진 이후 진도 5.0 이상의 여진을 포함, 2천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져 쓰촨성 전역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사진출처] 영화 '대지진'


그리고 3년 후 2011년 3월 11일, 이웃나라 일본도 지진쇼크에 빠졌다. 일본 관측 사상 최대규모인 9.0의 지진이 발생해 초대형 쓰나미, 대형화재,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날의 지진으로 2만여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3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보금자리를 잃었다. 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작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최근 들어 4월 17일에는 도쿄 남쪽섬 부근 해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고 도로변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같은 날 미야케섬 부근 해역에서도 규모 4.6의 지진이,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4월 9일과 16일 연이어 규모 6.1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를 냈다.


한국도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금까지 지진이 드물었다 해도 인접지역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에너지가 암석권에 쌓이는데 그 한계를 넘어서면 결국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특히 한국은 지반이 약한 지역에 고층빌딩과 지하철 노선이 밀집되어 있어 진도 5~6 정도의 지진으로도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인구밀집지역을 촘촘이 감싸고 있는 도시가스 시설이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켜 2차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약한 지진이 연평균 30차례 정도 일어나는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대지진의 위험을 알리는 암묵적인 경고와도 같다.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이 땅은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액체에 가까운 불안정한 맨틀 위에서 여러 대륙판들이 움직이며 밀어내고 충돌하기 때문에 지진은 수시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지진은 갈수록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데다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야말로 지축이 성난 몸부림을 치며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단 몇 초간의 짧은 시간에 상상을 초월하는 힘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집어삼키는 지진을 대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들은 지진에 대한 대비책은 최소한의 대비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내진설계,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에서 강진이 발생한다면 엄청난 희생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인간의 능력으로 지진을 막아내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듯 불가능에 가깝다.


불을 품은 산


[사진출처] 영화 '볼케이노'


 

잇따른 지축의 요동에 화산들도 가세했다. 2010년 4월,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분화하면서 시커먼 화산재가 해발 11km 상공까지 치솟아 유럽 전역의 공항이 폐쇄되고 하루 1만 7천여 편의 비행기가 결항되는 심각한 항공∙물류대란이 벌어졌다.


한 달 후에는 에콰도르와 과테말라의 화산들이 연이어 불을 뿜으며 수천 명의 시민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다음은 인도네시아였다. 자바섬의 메라피 화산이 2006년 이후 또다시 폭발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7만 5천 명이 서둘러 대피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300여 명은 높이 3m 강둑을 넘어 순식간에 덮친 섭씨 750도의 용암류에 변을 당했다.


화산이 집어삼킨 현장은 처참했다. 산비탈의 집들은 잿더미로 변했고 여기저기 흩어진 사체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타거나 녹았다. 진도 7.7 지진과 3m 높이의 쓰나미가 수마트라 연안을 덮친 지 한 달 만에 벌어진 참사였다.


갑작스러운 화산활동의 재개를 지켜본 세계인들의 시선은 백두산으로 집중되었다. 지질학계는 최근 백두산 일대 지진 빈도가 10배 이상 증가하고, 천지의 지형이 매년 40~50m씩 솟아오르고 있으며 화산가스 분출로 초목이 고사하는 현상 등을 근거로 백두산 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주요 원인은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때문인 것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활화산 중 최대 규모에 속하는 백두산이 만에 하나 폭발할 경우, 반경 수십km는 불모지로 변하고 천지에서 쏟아진 20억t의 물로 압록강, 두만강, 쑹화강 일대는 대홍수가 일어난다. 또 한국 전역에 1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장기간 대기권에 머물러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공장 가동이 멈추며 최악의 항공∙물류대란이 벌어지는 등 상상을 초월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을 품고 있는 백두산이 언제 폭발하여 한반도를 기습해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단,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과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화산처럼 언젠가는 반드시 폭발하게 될 것이라는 것뿐이다. 아무도 폭발을 막을 수도 없고, 폭발한 후 내뿜는 화산재와 용암도 막아낼 수 없다.


가까운 일본도 화산이 많은 나라로 꼽힌다. 그런 가운데 최근 후지산이 다시 분화를 시작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문제는 후지산과 일본의 최대도시인 도쿄는 불과 100km 거리에 있어 폭발 시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일본 당국은 후지산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피난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의 역습



하늘에서는 변덕스러운 기후가 지구촌을 폭격하고 있다. 지난겨울 한반도는 겨우내 한파와 폭설로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해마다 추위의 강도가 높아지며 기상 관련 뉴스는 “100년 만의 한파”, “관측 사상 최고의 폭설” 등의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 한반도의 겨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것일까. 전문가들은 혹한의 가장 큰 원인이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는 북극의 빙하와 해빙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한다. 북극의 해빙이 시베리아에 눈의 양을 증가시키고 고기압이 증가해 찬 공기가 고스란히 만주와 한반도를 따라 남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혹한은 인과응보인 셈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은 어제오늘의 일도, 특정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지구촌 곳곳에서는 겨울이면 폭설과 한파로 교통대란, 정전, 고립, 어선 침몰 등의 피해와 함께 동사자가 속출했다. 여름이면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 폭우와 홍수, 태풍 등의 기상악화로 많게는 수만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남미의 척추인 안데스산맥의 빙하는 30년 만에 4분의 1이 녹아내렸다.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산맥, 알프스산맥, 파미르 고원지대,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등 전 세계 고산지대의 빙하와 만년설이 급속히 녹아내리고 있다는 사실 또한 새삼스러운 뉴스거리가 아니다. 유엔 산하 환경계획은 “금세기 말 이들 빙하의 40~80%가 사라져 24억 명의 인류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전문가들도 ‘기후의 변동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만 반복적으로 내놓을 뿐이다. 70억 인류 모두가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는 한, 인류는 자연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당할 수밖에 없는 전쟁, 바이러스


“바이러스가 미쳐 날뛰면 인류는 감당할 재간이 없다.”

195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조슈아 레더버그의 말이다. 바이러스는 곰팡이(진균), 박테리아(세균)와 같은 병원미생물 중 하나로, ‘최하등생물’로 구분되며 크기가 아주 작아 초광학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하다. 그러기에 DNA나 RNA로 구성된 유전물질을 단백질껍데기가 둘러싸고 있는, 아주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다.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곰팡이, 박테리아, 동식물, 사람에 이르기까지 살아 있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침입해 기생한다. 숙주세포를 교묘하게 이용해 새끼 바이러스를 늘린 바이러스는 다른 숙주세포를 찾기 위해 뛰쳐나가는데, 이것이 전염병의 원인이다.


1347년 유럽, 사람들의 몸에 커다란 종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온몸에 번졌다. 이윽고 검은 반점이 나타나면서 사람들은 속절없이 쓰러졌다. 검은 반점이 죽음의 선고와도 같아 흑사병이라고도 불린 페스트(pest)다. 쥐에 기생하던 벼룩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 페스트균은 죽은 사람이나 살아 있는 사람에게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시체를 불에 태우거나 자신도 죽어가는 것뿐이었다. 죽음의 공포는 사람들을 광기와 미신에 사로잡히게 했고, 악마의 소행이라고 믿는 사람들에 의해 살인과 집단사살까지 행해졌다. 보이지 않는 테러리스트, 페스트균은 그렇게 유럽의 인구를 반토막 냈다.


1918년 발생한 스페인독감의 경우, 그해 3월경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전형적인 독감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8월, 두 번째 등장했을 때는 무시무시한 살인마로 변이돼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진 스페인독감 바이러스로 7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도 742만 명이 감염되고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염되다 보니 어떤 지역에서는 시체를 묻을 사람조차 남아 있지 않는,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치료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 [미 국립보건박물관 자료사진]


당시까지 인류는 원인도 알지 못한 채 ‘돌림병’이라는 이름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재앙 앞에 두려워 떨었다. 최고등생물이라 자처하는 인간이 최하등생물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미생물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바이러스와 전면전이 시작됐다. 바로 백신과 항생제 개발이다.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에 의해 페니실린이 발견된 이후 천여 종이 넘는 항생제가 잇따라 개발됨에 따라 병원체로 인한 사망은 크게 줄었다. 1980년 WHO(세계보건기구)는 사실상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것은 엄청난 착각이었다. 바로 이듬해인 1981년 20세기의 흑사병이라 불리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등장으로 바이러스의 공포가 다시금 고개를 든 것이다.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 이래 2천만 명에 이르는데, 하루 평균 8천여 명, 10초당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8500여 명이 에이즈에 감염돼 그중 15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3~5배 정도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에이즈는 서막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전염병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사라졌다고 안도했던 바이러스들까지 더 악질적인 모습으로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1817년 등장했던 콜레라는 O-139 벵골콜레라라는 변종으로 나타나 콩고의 난민촌에 피난해 있던 르완다인 24000여 명을 한 달 만에 몰살시켰다. 한편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 90%의 에볼라바이러스가 출몰했다. 1976년 수단과 자이르의 의료진 397명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실체를 드러낸 에볼라는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가 19년 만에 다시 출몰해 244명의 사망자를 냈다.


1996년에는 어떠한 항생제로도 막을 수 없는 슈퍼버그가 등장해 백혈구를 녹이는 괴력을 보이며 약 1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2003년 중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순식간에 30여 개국으로 번져 8000여 명이 감염되고 700여 명이 숨졌다. 이후 조류독감, 돼지독감에 이어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이른바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강타해 13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H7N9)이 발생해 17일 현재 77명이 감염된 상태이며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발 조류독감은 인근 국가인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물학자들은 “현대의학이 발달한 만큼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믿음”이라고 충고하며 21세기에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아직 인간이 만나지 못한 바이러스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세상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울리며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 가운데 퍼지는 전염병은 언제, 어디서 나에게까지 닥칠지 모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항상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다.


신비로운 기적, 유월절


바이러스와 지진, 화산폭발, 태풍, 홍수,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 그리고 테러, 핵전쟁과 같은 인위적 재앙들 외에도 질병, 사고, 범죄 등 인류를 위협하는 재앙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소행성과의 충돌, 싱크홀 등 상상할 수 없었던 온갖 재앙의 요소들도 산재해 있다.


이에 사람들은 지하벙커를 마련하거나 비상식량과 비상물품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세계 각국에서도 대재앙에 대비해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은 멸종위기종의 유전자은행 설립을 준비 중이고, 미국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 동식물의 유전자 표본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노르웨이령인 북극 스발바르제도의 한 섬에는 2006년 착공해 약 2년 동안 건설된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라 불리는 국제종자저장고가 있다. 저장고는 지하 130m 깊이의 영구동토층에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곳에 벼, 보리 등 5천 점의 종자를 보냈다.


과연 이 방법들이 인류가 멸종되거나 지구가 멸망한 후에 문명을 복원할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을까. 재앙을 대비하는 데 있어 인류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 시대 일어나고 있는 많은 재앙들이 성경의 예언에 근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경은 이미 무수한 재앙들을 경고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의 예언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는 특별한 구원의 소식을 허락해 주셨다.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니라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누가복음 21:9~11)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애굽기 15:26)


···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출애굽기 12:11~14)


구약시대,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시기 위해 이집트 전역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다. 그중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실 때, ‘유월절’을 지켜 어린양의 피가 문에 발린 집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이는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인 유월절의 유래가 되었다.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15, 19~20)


신약시대에 이르러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써 유월절 예법을 새롭게 세워주셨다(요한복음 6:53~55, 마태복음 26:26~18). 이스라엘 민족이 유월절을 지켜 재앙에서 구원받았던 것처럼 이제 하나님의 약속대로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킨 자들에게는 어떠한 재앙도 엄습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셨던 새 언약 유월절은 재앙에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거룩한 약속이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다. 재앙이 임하는 순간, 유월절을 지킨 자들은 유월절의 신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시편 91:7)


전세계 유일한 '유월절'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재림그리스도 안상홍님 세워주신 유월절의 신비를

접하시길 바랍니다. ^^

[성경상식]


성경의 금기음식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애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종교마다 금하는 음식이 있다. 힌두교, 불교는 불살생(不殺生)의 교리에  따라 오로지 채식을 강조하고, 이슬람교는 할랄(Halal)은 허용하고 하람(Haram)은 금한다.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산하고 가공된 것을 말하는데, 육류는 이슬람 신의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로 할랄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것만을 허용한다. 하람은 ‘금지된’이라는 의미로 돼지고기, 개, 고양이 등의 동물, 자연사했거나 잔인하게 도살된 짐승의 고기 등을 가리킨다.


기독교에서도 교회마다 금하는 음식이 다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는 교리상으로는 구약 율법의 정결한 짐승은 허용하면서도 육식을 일체 금하는 채식만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는 경전 중 하나인 ‘교리와 성약’에 명시된, 독한 음료와 뜨거운 음료를 금한다는 교리에 따라 콜라와 커피, 홍차, 녹차 등을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는 분명 금하는 음식이 있다. 과연 하나님의 성도로서 무엇을 먹어야 하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용하고 금하신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님께서 최초로 음식에 대해 언급하신 건 에덴동산에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창세기 1:29)


이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식물(食物), 즉 먹을거리가 채소와 열매였다. 에덴동산에서는 말씀 그대로 채식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노아시대 대홍수 후에는 다른 음식 규례를 제정해주셨다.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창세기 9:3)


대홍수 후 하나님께서는 채식뿐만 아니라 육식을 허락하셨다. 그때부터는 채식만을 고집하는 행위는 참된 순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모세시대에 와서는 시내산에서 언약의 말씀을 반포하시고 다시 새로운 음식 규례를 정해주셨다. 육식을 하되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분하시고 정한 짐승만 허용하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육지 모든 짐승 중 너희의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 

(레위기 11:1~47)


이때부터는 그전까지 먹어도 무방했던 부정한 짐승을 더 이상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수백 년, 수천 년을 이어온 규례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다른 규례를 정해주셨다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 또한, 음식을 구분하는 일이 번거롭고 까다롭다 할지라도 구별해서 먹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시 율법대로 채식과 함께 육식을 하되 정한 짐승을 구분해 먹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음식 규례는 15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스라엘 민족들의 생활 속에 깊이 배어 예수님 때까지 그 맥을 이어오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시대 부정하게 여기던 것을 깨끗하게 하시고 새로운 음식 규례를 제정해주셨다.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대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사도행전 10:11~15)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15:28~29)


이는 그리스도께 직접 가르침을 받은 사도들의 증거다. 신약시대에는 채식은 물론,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할 필요없이 육식을 하되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만 금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상의 제물은 다른 신을 숭배하는 제단에 올려진 음식을 말한다.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예하는 자들이 아니냐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뇨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고린도전서 10:14~21)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당연히 우상숭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상의 제물, 즉 제사 음식을 먹는 것은 귀신의 제사에 참예하는 것이고 우상숭배하는 일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면 더럽혀져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고린도전서 8:4~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먹으라 하시면 먹고, 먹지 말라 하시면 먹지 않으면 된다. 성경은 이처럼 같은 음식을 가지고 먹으라 할 때가 있고 금할 때가 있다. 이렇게 때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음식 규례가 있는데, 옛 시대의 것을 고집하며 현 시대에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는 것은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행위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食物)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의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4:1~3)


성경이 금한 음식은 우상의 제물, 피, 목매어 죽인 것 외에는 없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음식을 금하고 다른 가르침을 좇는 것은 구원에서 멀어지는 행위다.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음식 규례를 다르게 해서 복잡하게 만드신 뜻은 모두가 장래 일의 예언으로써 우리의 구원과 연관되어 있다. 비단 음식 규례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들을 가감 없이 순종했을 때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요한계시록 22:18~19).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께서는 책자 ‘모세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율법’의 ‘성경이 가르치는 음식문제’에 이렇게 기록하셨다.

“혹 궤변자들의 질문에 그렇다면 뱀고기나 쥐고기나 술, 담배 등을 다 먹어도 되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먹지 않는 음식까지 끌어다 붙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술, 담배는 다른 성경 구절들의 기록을 살펴보고 그 교훈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채식이다. 육식이다 하고 교리를 정할 필요가 없고 각자의 체질에 따라 육식할 사람은 육식하고 채식할 사람은 채식하면 되는 것이다

(로마서 14:2~3).”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고난에 대해서 여러분이 모르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때 우리는 도저히 우리 힘으로 견뎌내기 어려운 고생을 겪었으며 마침내 살 희망마저 버렸습니다. 우리 마음은 사형 선고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대인의성경, 고린도후서 1:8~9)


예수님을 깨달은 바울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에 따라 전 세계 구원을 계획했다. A.D. 47년부터 57년까지 총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의 거리는 약 1만 3천km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울은 이 긴 거리를 도보나 배를 이용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다.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마음은 뜨거웠지만 전도현장 곳곳에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에베소 지역에서는 우상숭배자들의 소동으로 감옥에 갇히는 수난을 당했고, 데살로니가 지역에서는 훼방자들에게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사도행전 19:23~41, 17:1~10,). 


그리스도의 교리를 전한다는 이유로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고, 세 번 채찍에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고, 자지 못하고, 굶주리면서 심한 아픔과 핍박을 견뎌야 했다

(고린도후서 11:23~27).


“사형 선고를 받은 것 같다”는 바울의 고백을 통해서 당시 그가 느꼈던 고난과 역경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바울이 고난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늘세계’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고린도후서 12:1~4)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다. 그러나 바울은 본성을 거스를 만한 엄청난 세계를 체험했다. 사람이 상상하지 못할 아름다운 하늘세계를 체험한 바울은 ‘예수의 이름을 위해 죽음도 각오했다’는 의지로 전도의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로마서 14:8, 사도행전 20:24).



오늘날 우리는 과학의 발달로 당시 바울이 보았던 환상적인 세계를 조금이나마 추측해볼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2012년 9월경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0여 년 동안 우주망원경 허블이 촬영한 천체 사진들을 공개했다. 허블이 전송한 사진들은 놀라웠다. 화려한 은하계들과 폭발하는 별들 그리고 광활한 성운들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특히 텅 비어 보이는 어두운 하늘을 열흘 연속으로 촬영했는데 놀랍게도 사진에 포착된 어두운 천체들은 수천 개의 새로운 은하계로 덮여 있었다. 우리가 한때 텅 빈 하늘이라 생각했던 곳조차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던 것이다.


NASA 천체물리학부 부장인 찰리 펠레린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우주 속 공간에 수십억 년 전의 빛을 뿜는 고대의 은하들이 가득하다는 건 정말 놀라운 사실”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티븐 호킹 우주물리학자는 “우주의 광대함을 증명해줍니다. 우주에는 경계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우주의 광활함에 놀라워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모든 일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의의 면류관을 받는 일뿐입니다”라며 하늘세계에 대한 확신과 벅찬 소망을 드러냈다(디모데후서 4:7~8).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보았던 하늘세계에 들어가길 소망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죽음도 각오’하면서 전했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른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지키길 간절히 당부하셨던 새 언약 유월절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본보여주신 안식일 예배도 지키지 않고 있다(누가복음 22:14~20, 4:16).


허블 망원경이 보내온 우주의 모습은 우리를 황홀하게 만든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우주가 4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만약 보이지 않는 96퍼센트라는 어마어마한 세계까지 볼 수 있다면 우주는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곳이 바로 사도 바울이 보았던 하늘세계다.


하늘세계까지 경험할 자격을 갖춘 사람은 바울과 같은 삶을 산 사람들일 것이다. 당시 바울이 핍박을 이겨가며 전했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그 날에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얻으시고 모든 믿는 자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얻으시리라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데살로니가후서 1:8~10)


<참고자료>

1. 라이프성경사전,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

2. NATIONNAL GEOGRAPHIC CHANNEL, ‘허블, 25년간의 우주여행’


영국 온라인 잡지 ‘코치 매거진’은 FC 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와 잉글랜드 이적설을 둘러싼 인터뷰를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나를 원하는 한 계속 남겠다”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직접 반박하고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꽤 지명도가 있는 온라인 매체의 기사였기에 세계 주요 언론사뿐 아니라 국내 일부 언론에서도 즉각 이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 날, 메시의 아버지와 매니지먼트사가 한목소리로 “코치 매거진의 인터뷰는 완전히 허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메시는 그 잡지사와 만나지 않았고, 해당 기사의 작성자로 이름이 오른 언론인은 메시와 인터뷰한 적이 없을 뿐더러 코치 매거진에서도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국 코치 매거진의 기사는 삭제됐고 모든 기사들은 삭제되거나 전면 수정됐다. 수많은 이들이 출처 불명의 가짜 기사, 즉 페이크 뉴스(fake news)에 속은 것이다.


페이크 뉴스는 스포츠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선 페이크 뉴스가 선거 판도까지 좌지우지했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실제로 당시에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유출을 조사하던 FBI 요원이 살인을 한 뒤 자살한 채 발견됐다”, “교황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힐러리가 테러단체 IS에 무기를 판 사실이 확인됐다”는 사실무근의 기사들이 무차별적으로 퍼져나갔다. 트럼프가 당선된 후 일부 언론의 사설에서는 “조작된 뉴스가 세계 패권국가의 대통령을 바꾼 셈”이라 평하기도 했다.


페이크 뉴스는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기도 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던 유권자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도 한다. 대부분의 페이크 뉴스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 관계가 드러난다. 사람들은 정정 보도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수많은 이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있는 페이크 뉴스들이 존재한다.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교회 안에 말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 일요일이라며 주일성수를 고집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최대의 연중행사다. 이것들은 교회의 대표적인 페이크 뉴스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일이 일곱째 날, 즉 토요일임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창세기 2:1~3, 출애굽기 20:8~11). 또한 예수님이 탄생하신 계절에는 목동들이 밤에 양을 치고 있었으므로 결코 12월 25일은 될 수 없다(누가복음 2:8). 일요일 예배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의식이며 크리스마스는 태양신의 탄생을 축하하는 로마의 동지제일일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일요일, 크리스마스를 성경에 기록하지 않으셨다. 천국에 들어가고 싶다면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진짜 뉴스, 복음(good news)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복음의 일꾼이라 칭한 동시에 새 언약의 일꾼이라고도 표현했다(골로새서 1:23, 고린도후서 3:6). 복음과 새 언약은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새 언약은 무엇일까.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15~20)


새 언약 안에 많은 절기가 있지만 핵심은 유월절이다. 올바른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은 새 언약 유월절을 세상 끝 날까지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고린도전서 11:23~26).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는 새 언약 유월절이 있어야 한다.


유월절을 필두로 한 복음(good news)은 사도시대 말경부터 차츰 변개되다가 4세기에 이르러 모두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성경에 없는 페이크 뉴스들이 버젓이 진리 행세를 해온 지도 1,600여 년이 흘렀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심으로 진리가 무엇인지 분명히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페이크 뉴스에 속아 가짜 신앙을 해왔다면 이제는 굿 뉴스인 새 언약을 통해 구원자를 깨닫고 천국의 길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1. ‘이적설 휩싸인 메시의 잔류 선언? 영국 온라인잡지 '페이크 뉴스' 소동’, 조선일보
2. ‘‘페이크 뉴스’의 희생양 돼선 안 된다’, 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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